울산 동구 문현고등학교 앞 마을버스정류장에 자원봉사자들의 협업을 통해 제7호 마을 벤치가 11월 12일 설치됐다.
이번 활동은 동구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가온누리봉사대가 작년 겨울 군고구마 판매 수익 중 일부를 벤치 제작비로 후원하고, 대한민국명장회울산지회가 제작·설치하는 등 자원봉사단체들의 협업으로 진행됐다.
이 그늘 벤치는 이용 주민들의 편의제공 외에도 시화가 부착되는데 우리자리봉사단에서 청소년들이 기부한 시화를 매월 교체, 청소 등의 봉사활동으로 사후관리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운영된다.
가온누리봉사대 정진석 회장은 “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해줄 수 있는 일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"라며 수고해 주신 명장회 봉사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.
옥창호 기자